한살림에서 장 봐온 재료들을 바라보며 오늘은 어떤 요리로 가족들을 즐겁게 해 줄까를 생각해 봅니다.
가족 모두 바빠서 맛있는 요리를 하기엔 시간이 매일 촉박해서 오늘 같은 여름 비빔밥을 해 먹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지난번에 담근 열무김치와 한살림 가지, 비름나물, 오이 노각, 으로 나물을 만들었다.
어린시절 어머니께서 옥수수밭에서 비름나물을 뜯어오셔서 고추장넣고 무쳐서 보리밥 비빔밥을 만들어 주시면 비름나물의 향에 취하듯 그 냄새가 오래 갔던것 같다.
노각은 늙은 오이라서 맛이 없다고 느꼈던 시절이 있는데 여름 반찬으로는 최고인것 같다.
한살림 애호박, 감자, 두부. 양파, 파, 마늘, 다시마, 멸치를 넣고 된장찌개를 끓였다.
가지는 여름의 갈증을 말끔히 씻어주는 채소다.
애호박이 들어간 된장국은 구수함이 더해서 너무 맛있는데 어린시절은 애호박이 물컹하는 그 맛이 별로 였던것 같다.
물론 쌀과 보리, 옥수수 그리고 감자도 한살림에서 산 것이다.
감자는 주먹 크기 만한 것을 껍질을 벗기고 6 등분하고
한살림 보리쌀은 200ml 1컵을 물에 30분간 불렸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닦아서 넣고,
옥수수는 옥수수 솔과 한 겹 껍질까지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이나 설탕은 안 넣고 물만) 옥수수가 잠길만큼 넣어서 물이 끓으면 30분간 중불로 끓인 다음 건져서 식혀 옥수수알만 떼어 냉동 보관한 것 한 컵
한살림 쌀 한 컵으로 압력밥솥 잡곡밥으로 한 밥이다.
한살림 콩나물로 만든 냉국을 비빔밥과 함께 내놓았다.
가족들이 오랜만에 여름 비빔밥 상차림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주 제철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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