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꽃 /아까시나무 꽃 :: 아까시꽃 요리종류 /아까시꽃 효능 & 아까시꽃 꽃말

아카시아꽃 / 아까시나무 꽃 ::  아까시꽃 요리 종류 /아까시꽃 효능 & 아까시꽃 꽃말

어디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고개를 둘러보았습니다.  산에 소나무 사이 아까시나무가 하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음~ 아까시꽃 향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송화가루로 몸살을 알았던 숲이 이젠 아까시꽃 향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아카시아꽃

아까시꽃은 5월에 피는데요. 아까시꽃이 한때는 배고픔을 달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개울가 길을 따라 학교를 다녔는데 하교 때 아이들은 아까시꽃을 따먹기 위해 달려가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꽃 색에 따라 달콤하기가 다르기 때문에 아까시꽃 색을 보고 까치발을 들고 나뭇가지를 잡으면 아이들이 매달려 입안 가득 아까시꽃을 넣고 행복해했던 추억이 생각 나는 꽃입니다.

 

 

 

 

 

 

 

 

 

아까시아꽃

어린 시절에는 아까시나무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어요. 가시가 많아서 아까시나무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원래 이름이 아카시아 나무가 아니고 아까시나무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책이나 노래에도 아카시아로 통하고 있습니다. 

 

과수원 길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박화목 작사, 김공선 작곡-

 

 

♬

 

 

아카시아꽃 (동요)

 

앞 냇가

바위틈에 

 

아카시아 

한 그루가

웃음 지어요.

  

심후섭 작사/ 이수인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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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는 메뚜기를 닮았다고 해서 영명이  black locust이고요. 콩과 식물에 속하는 낙엽교목입니다. 원산지는 미국 남동부와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에 분포합니다. 아까시나무의 번식력이 강해서 주변의 나무를 못 자라 한다고 해서 부정적으로 여기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아까시나무꽃

 

 

아까시꽃은 단맛이 납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아까시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따서 차로 만들어 주셨던 생각이 나는 데요. 단맛이 나는 것은 오래 먹어도 독이 없다고 합니다. 아까시 꽃은 천연항생제로 쓰이기도 하는데 주로 대장 출혈이나 위장 , 기관지 천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까시꽃

 

 

아까시나무 꽃봉오리

 

아까시꽃은 요리로도 사용하는데요. 아까시꽃 튀김과 장아찌를 담가 먹어요. 아까시 튀김은 활짝 핀 꽃으로 튀김옷을 얇게 묻혀서 기름에 튀기면 향기가 그대로 아삭한 맛과 함께 입안으로 퍼지며 행복을 마음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아까시꽃 장아찌는 약간 덜 핀 봉오리를 따서 하는데요. 별미입니다. 

 

 

 

 

 

 

 

 

 

 

 

아까시꽃

 

아까시 꽃이 우리나라에 귀화 시기는 1891년 일제강점기에 중국에서 들여와 경인선 주변에 심었다고 합니다. 일간에서는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산천을 황폐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요. 헐벗은 산에 산사태를 우려해 심었다고도 합니다. 

 

 

 

 

 

 

아까시꽃

 

아까시꽃 꽃말은 '모정, 우아함, 달콤한 사랑'입니다. 아카시아꽃은 맛이 달콤해서 벌들이 좋아하고요. 아까시꽃 꿀은 정말 맛이 좋아서 많은 사랑을 받지요.  아까시꽃은 맛만 달콤한 것이 아니라 향기도 좋아서 비누, 화장수, 향수 등의 소재로도 사용됩니다. 아까시꽃 향기가 번질 때 창문을 열어 놓고 있으면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아까시 꽃

 

오늘은 아까시 꽃이 지기 전에 조금만 따다 아까시꽃 튀김도 만들고 화장수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이철에만 먹을 수 있는 아까시 튀김으로 가족들 입안 가득 아까시꽃향을 넣어주고 싶네요. 오월은 신록의 계절입니다. 블로그를 보시는 모든 분들 아까시 꽃향기 가득한 행복한 오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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