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을 좋아하는 아보카도 나무
지난 글에서 '아보카도 나무 여름 나기를 썼는데요. 위에 사진 보면 잎이 매우 싱싱합니다. 새로 나오는 잎은 붉은색으로 나오면서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아보카도는 물도 좋아하고 햇볕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냉해가 가시면 4월 중순 이후에 옥상 스티로폼 텃밭으로 아보카도나무를 옮깁니다.
아보카도를 1년 차 키우면서 화분을 정했습니다. 좌측에 질화분이 아보카도 겨울용이고 하얀 스피로폼이 여름용 화분입니다. 여름용은 농장이어서 고추, 들깨모종, 고추모종, 파, 화초부추 등이 함께 자라고 있는데요. 아보카도나무 혼자만 키우면 외로울까 봐 함께 키웁니다. 가을에 실내에 들어가야 할 시기에는 좌측의 화분에 심는데요. 여름동안 뿌리가 많이 자라서 화분에 맞게 자른 다음 분갈이를 합니다.
빨간 동그라미 안에 있는 것이 아보카도나무줄기입니다. 지름이 1cm 정도 됩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빛을 마음껏 받고 매일 물을 충분히 주기 때문에 싱싱하게 잘 자랍니다. 깜빡 잊고 물을 안 주면 잎이 축 처져서 제 가슴을 철렁하게 하죠. 중간에 줄기를 자르지 않았다면 얼마큼 컸을지는 모르지만 아보카도 나무는 15m 정도 자라는 큰 나무라고 하네요. 그러나 실내에서 키워야 하는 동절기가 있기 때문에 마음껏 크게 자라게 할 수도 없습니다.
햇볕을 충분히 받는 아보카도 나무는 위의 사진처럼 새싹이 붉은색으로 나옵니다. 잎과 입자루에 솜털이 있어요. 커지면서 솜털은 없어지네요.
아보카도 나무를 봄에 가지를 잘라 주었습니다. 키가 너무크면 집에서 인테리어용으로 키우기는 힘들 것 같아서 잘랐는데 상처가 아무는 것을 보면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새순이 나올 때 위를 잘라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상처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아보카도나무는 가지를 잘라주면 옆에서 새싹이 나면서 새로운 줄기를 형성해 갑니다.
사진을 보면 아보카도 나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보이지요. 위에서 순이 나오고 있지만 아래쪽 잎과 줄기 사이를 보면 새로운 순이 나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줄기가 아보카도 나무입니다. 아보카도나무를 외목대로 키우려고 잎을 따주며 키웠는데 잎이 있던 자리가 흉터로 남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나무를 2년째 키워보면서 아보카도 나무는 햇볕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요. 잎이나 줄기를 잘라내면 상처가 남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해 보면 아보카도나무가 3년차에 꽃이 핀다고 하는데요. 제가 키우는 아보카도나무도 다음 해쯤에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아보카도 나무를 키우는 정보가 우리나라에는 많지 않아서 열매가 언제쯤 열릴지는 잘 모르지만 과실수는 꽃이 피더라도 5년이 되어야 열매가 열린다고 알고 있어서 열매는 5년쯤에 열릴 것 같네요. 오늘도 아보카도나무의 새로운 사전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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