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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고추장 장떡 만드는 법 :: 부추장떡 & 매콤한 고추장장떡 / 김치장떡

by bush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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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입맛을 살리는 주는 장떡

비가 오는 여름에는 뭐니 뭐니 해도 부침개가 최고입니다. 그런 여름 중에서도 삼복더위에는 부추 썰어 넣고 부치는 장떡 부치는 기름냄새가 온집안 가득해야 가족들 후각을 행복하게 합니다.

 

장떡

 

 한 여름 먹을 야채가 귀한 때가 바로 장마 때나 태풍이 몰려올 때 왕성하게 자라던 모든 채소들이 삭아버릴 때쯤 부추 한 줌 베어 풋고추 송송 썰어 넣고  새로 농사지은 밀가루에 고추장 한 숟갈 풀어서 솥뚜껑 달궈 부쳐주시던 어머니의  장덕 맛이 아직도 입가에서 맴도는 듯합니다. 오늘은 세 가지 맛의 장떡을 부쳐 봤습니다.

 

 

 

 

 

▶ 고추장 장떡 만드는 방법 :

 

재료:

고추장 1스푼

부추 한 줌

양파 1/2개

부침가루(밀가루) 150g

식용유

 

※ 모든 재료는 함께 먹을 사람의 수에 비례 해서 만들어 주세요.

 

 

고추장& 부침가루

 

※재료를 선택하실때 밀가루로 사용해도 좋고요, 부침가루, 튀김가루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침가루와 고추장 그리고 물의 비율은 각자의 입맛에 맞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약간 되게 반죽해서 야채를 많이 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가족들 중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습니다.

 

 

 

 

 

 

반죽하기

 

1. 고추장과 부침가루 물을 넣고 거품기로 재료가 잘 섞이게 저어주세요.

 

 

 

 

 

재료 섞기

 

 

※ 저희는 부추를 사다 놓은 것이 있어서 그냥 사용했는데요. 장떡을 부칠 때는 너무 굵거나 너무 가는 것 말고 중간 굵기의 조선 부추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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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에 부추와 양파섞기

 

2. 잘 섞어진 반죽에 부추와 양파를 넣고 수저로 반죽이 골고루 묻게 잘 저어주세요.

 

 

 

 

 

 

 

 

3. 중불에서 프라이팬을 올려 기름을 넣고 가열되면 반죽을 넣어 얇게 펴줍니다.

 

 

 

 

 

 

장떡부치기

 

 

 

 

 

장떡 부치기

 

4. 장떡이 노릇하게 익었을 때 뒤집어서 밑부분도 노릇해지면 장떡 부침개 완성입니다.

 

 

 

 

 

완성된 장떡

 

이렇게 장떡을 부쳐 줬는데 남편은 장떡에 야채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해서 위에 사진에서 본 것처럼 아무것도 안 넣은 장 떨을 부쳤습니다.

 

 

 

 

 

장떡부치기

 

이것은 야채 넣기 전에 한쪽 부쳐 봤습니다. 남편은 쫀득하면서 매콤 짭짤한 장떡이 맛있다고 하네요. 어린 시절 도시남은 야채가 없으면 그냥 밀가루로 고추장 넣고 부쳐줘서 먹었던 기억을 더듬나 봅니다.

 

 

 

 

 

 

 

 

 

장떡

 

저는 야채가 풍부한 장떡을 먹으며 자라서 그런지 야채를 안 넣으면 맛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뜯어먹어보니까 먹을 만합니다. 가족 중에는 식감이 아삭한 맛을 원하는 사람도 있어서 김장배추김치 한 폭 꺼내서 줄기만 썰어 부추의 줄기를 넣고 한쪽 부쳐 봤습니다.

 

 

 

 

 

김치장떡

 

 

김치장떡 완성

 

김치 장떡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것이라 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삭하며 맛있네요. 이렇게 부쳐보는 것도 맛있어요. 장떡을 부쳐 보고 싶은데 재료 사러 나가기 싫다고 생각되시면 밀가루에 고추장만 풀어서 부치셔도 맛있고요.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 썰어 넣고 부쳐도 맛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장떡을 부쳐먹어야 여름이 기름 냄새 맡고 도망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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