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수확시기 :: 생강재배

생강 수확시기 알아보기

 

생강

생강은 열대성 채소로 고온다습한 토양에서 재배하며, 늦서리의 피해가 없는 4월 하순~5월 상순에 정식하여, 10월~11월에 걸쳐서 수확합니다. 그래에는 비를 맞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 비가림 재배법'이 보급되어 수확량이 늘고 12월에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생강

 

생강의 특성및 산지 :

생강은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주로 열대와 온대 지역의 고온 지대에서 재배되며, 온대북부지역에서는 종묘 저장하기가 어려워 재배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생강이 들어온 시기는 고려시대 (1018)로 보고 있으며, 허균 이지은 「도문대작」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서 생산되는 생강이 으뜸이고, 그다음이 전남 담양의 것이라 한다. 근래 생강 주산지는 충남 서산 둥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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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생강 수확시기 : 

세시풍속 사전에는 '9월에 생강을 수확하여 온화한 토굴 속에 저장하고, 만일 온도가 너무 내려가면 볏짚 등을 섞어서 저장하되 그 위에 두텁게 짚을 덮어 얼어 죽지 않게 한다" 하고 상세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9월이라고 적혀있는 것은 음력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생강의 뿌리는 13도 이하의 저온에 일정기간 있거나 서리를 맞으면, 어린싹과 덩이줄기가 동사하여 저장 중에 부패하거나 고사합니다. 그러므로 종생 강을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서리와 저온을 피해 수확을 해야 하는데, 보통 10월~11월 상순이 적기입니다. 수확한 생강은 저온에서 보관하는데 「색경 (穡經)」"집과 같이 깊은 토굴에 묻는다"라고 하였습니다.

 

 

 

 

 

 

 

 

 

 

생강

생강 재배 :

생강은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토양은 비옥하고 배수가 좋아야 한다. 또 풍해에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며, 깊이갈이[深耕]를 하고 김을 자주 맬수록 생장이 좋고 생산량이 많아진다. 또한 거름을 많이 주면 무성하게 자란다. 이와 유사한 내용은 조선시대 문헌에서도 보는데, 허균이 지은 「한정록(閑情錄)을 보면」, "비옥한 땅을  깊게 갈고 3월에 파종을 한다. 누에똥이나 혹은 썩은 퇴비, 똥재, 쇠똥을 거름으로 쓴다. 두둑마다 너비를 3척으로 함이 편리하며, 물을 주고 싹이 자라기를 기다려 다시 묶은 뿌리를 제거한다. 8월에 수확을 하고 9~10월에 깊은 토굴을 파고 왕겨나 벼쭉정이와 같이 묻어둔다."하고 하였습니다.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도 생강을 3월에 심고 누에똥, 두엄, 재 거름, 쇠똥 따위로 덮어준다. 8월에 거두었다가 9~10월에 깊게 움을 파고, 겨나 벼쭉정이를 섞어 온화한데 묻었다가 종자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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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찬 요초(四時纂要抄)」에도 "생강 재배는 흰모래땅이 좋으며 정지를 잘하되 자갈 같은 것은 골라버리고 완숙된 인분을 약간 넣은 후 심는다. 흙을 덮기에는 3치 정도가 알맞다. 누에똥이나 인분을 그 위에 덮고, 싹이 나오는 데 따라  흙을 북돋아 준다. 이랑 남쪽에 초마를 심어 생강에 그늘이 지도록 해준다. 생강이 고운에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혹은 생강 밭에 덕을 매어 그늘지게 할 수도 있다, 9월에 생강을 수확하여 온화한 토굴 속에 저장하고, 만일 온도가 너무 내려가면 볏짚 등을 섞어 저장하되 그 위에 두텁게 짚을 덮어 얼어 죽지 않게 한다."라고 상세하게 적어놓았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인용해서 쓰면서 어린 시절을 기억해 봅니다. 시골집에 화장실에 가면 변을 보는 장소가 있고 그 옆에 재를  모아놓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남자들이 소변을 보거나 아침에 오강에 있는 오줌을 부어서 재와 섞이게 하는 것을 보며 재 거름은 어디에 사용하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생강이나 마늘 같은 작물을 심을 때 내는 거름으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완연한 가을 작물들을 거두느라 바쁜데요. 요즘은 생강을 보관하는 방법이 다른데요. 저는 생강을 냉장실에 두면 상해서 공기가 잘 통하는 응달에 보관합니다. 생강으로 생강차도 만들고, 김장에 사용도 해야 하고 1년 먹을 생강을 손질해서 냉동 보관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강 재배 출처 : 한국 세시풍속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