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강한 우리 집 반찬 파김치
요즘 쪽파가 많이 비싸지만 쪽파김치가 맛있을 때가 따로 있습니다. 김장철이 아직 먹었지만 요즘 시장에 나와있는 식재료들은 싱싱하고 푸른 것이 어떤 음식을 해도 맛있습니다. 저는 요즘 솎은 무로 김치를 해도 맛있고, 솎은 배추로 국을 끓여도 맛있습니다. 이때 쪽파 김치가 곁들여 먹으면 환상적이 맛이죠.
쪽파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재료 :
쪽파 1kg
찹쌀풀 2컵
액젓 3/4컵
고춧가루 1컵
다진 생강 1/2스푼
설탕 1스푼(마스코바도)
매실청 2스푼
※ 찹쌀풀을 되게 쑤어졌을 때는 배를 갈아 넣고 해도 맛있고요. 물을 조금 추가해도 좋습니다. 저는 마스코바도 설탕을 넣는데요. 정제되지 않은 설탕을 사용해서 단맛이 덜하지만 맛이 좋습니다. 매실청이 없을 때는 설탕을 1스푼 더 넣거나, 꿀을 넣어도 좋아요.
쪽파 까는 법:
먼저 칼로 뿌리를 잘라 냅니다. 쪽파는 흰 부분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뿌리에서 0.5mm 정도 올라오게 잘라줍니다. 그러면 붙어있던 쪽파가 분리됩니다. 그리고 흙 묻은 누런 잎을 떼어냅니다. 그다음 파 줄기의 시든 부분을 제거하면 쪽파 까는 법 완성입니다. 쪽파를 까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다음에 쪽파 까는 법 다시 올리겠습니다.
1. 찹쌀풀을 물 400ml에 찹쌀가루 1스푼을 넣고 묽게 쑤어서 식힌 다음 액젓 3/4컵, 고춧가루 1컵, 생강 1/2스푼, 설탕 1스푼(마스코바도) 매실청 2스푼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 김치를 담기 위해서 쑤는 찹쌀풀은 물게 쑤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추가로 물을 넣지 않게 됩니다.
2. 다듬어서 깨끗이 3번 씻어 물기를 제거한 파에 양념을 부어줍니다.
※ 파를 세 번 씻는 이유는 파는 깨끗이 까도 파 사이사이에 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로 흔들어가면서 으스러지지 않게 깨끗이 씻는 것 중요합니다.
3. 파와 양념이 잘 섞이게 뒤적이듯 파에 양념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 양념을 다 묻힌 다음에는 10분 정도 놔둡니다. 파가 숨이 죽어야 접어도 부러지지 않거든요. 개인접시에 담아 놓을 만큼 혼자서 꺼내먹어도 부담 없게 3~4개를 잡고 반으로 접은 다음 접어서 보관하면 꺼내먹기 아주 좋아요.
4. 파를 양념과 버무린 후 파가 숨이 죽으면 한번 먹을 수 있는 양만큼 파을 돌돌 말아서 보관용 통에 담으면 파김치 완성입니다.
파김치 담기 정말 쉽죠. 파김치는 더운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고춧가루를 많이 넣는데, 저희는 적당량의 고춧가루를 넣고 합니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 빡빡하게 하면 파김치 먹고 나면 소화가 안된다고 할까요. 그런데 고춧가루와 풀의 양을 잘 맞추면 먹었을 때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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