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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지리산 둘레길3코스 추천 :: 지리산 둘레길 3구간[인월~금계] &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힐링코스 /소요시간/ 준비물(2)

by bush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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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멋진 가을 풍경 

 

지리산둘레길3구간

 

인월~금계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시범구간 개통지인 지리산 북부지역 남원시 산내면 매동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을 포함하는 길고, 전북과 경남을 구분 짓는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랭이논과 6개의 산촌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마을과 산, 계곡을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가 다른 구간보다 길어서 지난주에  인월~ 매동마을 까지를 걸었고, 이번에는 매동마을에서 금계 구간 를 걸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3구간중 오늘은 노란색표시

 

일시 : 2022년 10월 15일(토요일)
날씨 : 화창하고 파란 하늘 (온도 14˚~21˚)
코스 :인월면 → 중군 마을( 2.5km )→ 황매암(1.3km) → 수성대(1.6km )→ 배너미재 (0.4km) → 장항마을(1.2km )→ 장항교 (0,6km )→ 매동마을(0.7km) → 중황마을(2km)→ 상황마을(0.7km) → 등구재(2.8km )→ 창원마을 (2km) → 금계마을 3.5km (전 코스 중 인월에서 매동마을 주요소( 8.3km)는 지난주에 걸었고, 매동마을에서 금계마을 11km는 이번 주에)
소요시간 : 매동마을 주유소에서 금계까지 5시간 20분(천천히)
난이도 : 전체 길이는 중, 길의 상태는 하 (두 번에 나눠서 가서인지 매우 좋았어요.)

 

 

 

 

 

 

 

장항교

장항교를 건너면서 오늘 걷기를 시작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는 아름다운 구간이고 쉬어가면 더 좋은 구간인 것 같아요. 걷다 보면 3코스는 민박이나 펜션이 많이 보입니다. 3코스 주변 민박도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장항교 다리를 지나면  이정표가 없어요. 우측으로 남원 산내 우체국 쪽으로 갑니다.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우체국 옆 둘레길 화장실 앞에서 길을 건너서 감식초 공장 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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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3코스

매동마을은 고려 말과 조선 초, 중기에 걸쳐 네 개의 성씨 (서, 김, 박, 오) 일가들이 들어와 일군 씨족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을의 생김새가 매화꽃을 닮은 명당이라서 매동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는 포장된 길이 많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사과 과수원과 주변에 감나무의 감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느끼며 걷고 또 걷습니다.

 

 

 

 

 

 

 

 

지리산둘레길3코스

 

비탈길을 올라가면서 밭에서 일하시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 할머니,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더니 할머니께서 "잠깐만 기다려." 하시며 다가오셨습니다. 할머니께서 가방을 여시 더니  찐 고구마를 주시며 앞사람들이 먹을 것을 줬는데 오늘은 사람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고 하십니다. " 할머니, 이곳에 빈집 있어요?" 하고 물어봤더니 빈집은 없고 "우리 집 옆 땅 빌려 줄 테니 와서 집 짓고 살아." 하십니다. 할머니께서는 호박 한 개씩 따가라고 하시는데 호박 중 작은 것 한 개를 따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인증샷을 찍고 또 걷기 시작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서진암 입구 산길은 완만한데 약간 비탈이 있어요. 이 정도는 도시에서도 자주 만나는 길과 같습니다.

 

 

 

 

 

 

지리산둘레길3코스

산길은 잘 조성되어있고 짧은 구간이지만 산이 깊고 산길 주변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산길 주변에 야영을 해도 될만한 장소도 있고 숲 속에 전시회 하는 곳도 있고요. 역시 깊은 산중입니다. 사진 맨 아래 가운데 용담초 꽃이 피어 있어요. 용담초 이름은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라고 해서 용담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용담초의 꽃말은 " 슬픈 그대가 좋아!" "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합니다."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이용수칙 :

지리산 둘레길 이용자는 길을 열어주신

마을 주민께 감사드리며 안전여행, 책임여행을 합니다.

흡연 금지 / 농작물 채취금지 / 쓰레기 되가져가기

 

 

 

 

 

지리산둘레길3코스

 

 

지리산 둘레길 3코스는 포장된 길이 많지만 위의 사진 같은 너덜길도 더러 있고 산길도 잘 조성되어있지만 등산화나 트레킹화 필수입니다.

 

준비물:
편안한 옷차림, 모자, 등산화나 트레킹화, 간단한 간식, 물 500 mlx2, 개인컵, 손수건, 지도, 비닐봉지 (가져온 물건 돼 가져갈)등을 준비합니다.

 

 

 

 

 

 

 

지리산둘레길3코스

 

 

서진암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 포장길로 내려오다가 길이 드문 해오름 길로 들어서면 펜션이며 음식점들이 보입니다. 손글씨로 메뉴를 적어놓은 것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지리산둘레길3코스

해오름길에서 지리산의 주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갈대와 어우러진 들풀들의 아름다운 가을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아 그 자리에 멈춰서 한참을 서서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바라보고 가을 햇살을 모으며  천천히 걸어갑니다.

 

 

 

 

 

지리산둘레길3코스

해오름길을 걸어며 금잔화, 백일홍 그리고 구절초 같은 가을꽃과 갈대가 어우러진 파란 하늘과 지리산의 주능선 천왕봉을 바라보며 걷고, 오지게 자란 꽃색이 너무 예쁜 금잔화는 공기가 맑고 하늘이 파래서 꽃 색도 더 곱고 예쁜 게 보입니다.

 

 

 

 

 

 

지리산둘레길3코스

해오름 펜션을 지나 조금 더 걷다 보면 다행히 논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매점이 하나 있는데( 사진 맨 아래) 거기에서 토속 생산물과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 같은데 주인이 없었어요. 여름철이 성수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리산 둘레길 오실 때 물을 충분히 가져오시는 것이 좋아요  오늘 이 코스는 슈퍼는 하나도 없었고요. 

 

 

 

 

 

 

 

 

지리산둘레길3코스 다랭이논

이곳 지리산 자락 상황마을에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층층이 만든 계단식 논인 다랭이 논이 보입니다.

 

 

 

 

 

 

 

지리산둘레길3코스

 

상황마을 진입하는데 장애물이 생겼습니다. 커다란 진돗개가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잘 피해서 오는데 뒤에서 물으려고 했어요. 개를 묶어놨으면 하는 마음과 앞만 보고 오지 말고 뒤도 돌아보며 와야지 개한테 안 물릴 것 같다는 생각 합니다. 그리고 맨 아래 우측 사진은 상황 누네 쉼터입니다. 그곳에서 약간의 간식을 먹고 있는데 앞에 간 일행이 식당에서 밥을 시켜놨다고 전화가 와서 급하게 또 걷습니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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