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에는 보름날 달이 세 개가 뜬다고 한다.
하나는 하늘에 있는 보름달이고 또 하나는 용현에서 보는 달의 모습이다
그리고 세번째달은 바로 플라잉 수원의 모습이다.
가끔 저녁에 플라잉수원이 하늘 높이 올라 둥그런 보름달같이 보일 때가 있다.
밤늦은 시간에 플라잉 수원을 타기로 했다. 오늘따라 바람이 심해서 뜰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갔는데 관계자 분께서 뜰 수 있다고 하신다. 아이들처럼 마음이 둥둥 뜨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일단 매표소로 갔다. 오호! 수원시민은 할인을 해주신다고 한다. 어 신분증을 제시 해야한다고 하는데 신분증을 안 가지고 왔다. 그래서 핸드폰을 열어보니까 케이스 뒤에 신분증이 들어있어 기분이 좋았다.
이용요금
성인 : 18,000원 / 수원시민 : 15,000원
중,고등학생 : 17,000원 /수원시민 :14,000원
초등학생 : 15,000원 / 수원시민 :12,000원
25개월~유치원 : 12,000원 / 수원시민 : 10,000원
*수원시민 할인의 경우 탑승객 각각 개인별 신분증 제시*
처음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기도 하고 떨어질까봐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안전 요원이 함께 따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승객들의 위치를 바꿔주니까 플라잉 수원은 안전하게 올라갔습니다.
탑승 안내
플라잉 수원 전화번호 :031~247~1300
탑승은 주간, 야간으로 하는데 기상예보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세한 사항은 플라잉 수원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한다. 날씨가 좋다면 주야로 탑승은 가능하다.
플라잉 수원의 이름을 몰랐을때는 열기구인줄 알았다. 그래서 아이들과 우리 언제 열기구 타러 갈까 하곤했는데 그곳에 가서 열기구가 아니고 헬륨 기구라 안전은 걱정할것 없다고 한다. 헬륨가스라 불활송, 폴발성제로라고 한다. 프랑스 보건국 안전승인을 받았고 건설교통부안전검사 승인한 안전한 플라잉수원 높이 올라갔다.
플라잉수원 이용시간
평일 :13:00~22:00
주말, 공휴일 11:30~ 22:00
최소 30분 전에 현장에 도착 후 탑승 대기해야 한다고 한다.
계절과 기상조건에 따라 이용시간이 유동적으로 변동될 수 있다고 한다.
사전예약 없이 표끊는 순서대로 탑승하는데 조기에 매진될 수 있다고 하니 표 먼저 끊어놓고 구경하다 시간 맞추어서 와야 될 것 같다.
플라잉 수원은 열기구처럼 유량하지 않고 일정한 장소에서 운행하는 계류식 헬륨기구라 특성상 가볍지만 폭발성이 없는 안전한 기구로 크기가 높이 32m 폭이 22m의 규모로 일회 20 명이 이용할수있다. 플라잉수원은 하늘위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수원화성과 수원시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플라잉수원 이용 꿀팁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아서 기본 한두 시간 이상 대기시간이 생긴다는 점!
평일에는 거의 하이패스
수원화성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의 조명을 받은 수원화성의 야경은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빼어나다.
플라잉 수원은 아주 천천히 수원화성의 풍경을 조금씩 보여주며 올라가서 언제 도착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최대 150m까지 올라간다. 높이 올라가서 보면 수원시의 모습이 이렇게 넓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바로 아래 창룡문이 보이고 우측으로 돌면서 동북공심돈도 보이고 맨 좌측에는 연무대가 보인다. 저 멀리 북수원까지 한눈에 보인다. 수원 야경이 잘 보이는 것은 날씨가 맑고 미세먼지가 없기 때문이다.
저 멀리 서장대가 가장 빛나는 별처럼 반짝인다. 높이 더높이 올라갈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른 날보다 더 놓게 못 올라갔다. 그렇지만 안전요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멋진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플라잉 수원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261~1
대중교통: 도착 정류장 : 창룡문, 연무대
수원시 교통 : 일반버스 2-2, 7-2, 60, 400, 400-2660, 700-2, 999, 300-1 좌석버스 300 마을버스 6
플라잉 수원을 타고 밤하늘에 올라 수원화성과 수원시를 바라보며 위에서 본 별들의 모습 같은 생각이 들었다. 플라잉 수원에서 내려다본 수원화성의 야경은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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