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있는 아늑한 카페 책쾌
책쾌::행궁동 북카페 & 위치/영업시간/ 메뉴/ 찐 후기
회색빛 감도는 겨울 우연히 간판을 보게 되어 들어간 책쾌, 밝고 따뜻하면서 아득한 곳 서점이면서 음료와 맥주가 있는 곳이다.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48번 길 26
영업시간 :
월, 화는 정기휴무
수, 목, 금, 토, 일 13:00~20:00
미리 예약하면 영업시간외에도 문을 열어준다고 합니다.
책쾌는 수원 세탁소 뒤쪽에 있으며 행궁동 꽃집 서아샵 옆으로 쭉들어오면 보이는 한옥입니다.
책쾌는 조선시대 관련 도서가 주류이고 신간과 어린이 책이 있는 밝은 한옥에서 책과 음료/비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북카페입니다.
책쾌의 내부 공간은 크게 두 개로 나뉘고 있으며 12월 한 달 동안 어빈 스케치 그림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달콤한 생강차를 마시며 책을 보고 눈이 피곤하다 싶을 때 어빈 스케치 그림을 보면 즐거움까지 샘솟는 기분입니다.
책쾌에 들른 시간대에 어빈 스케치 작가님이 계셔서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 불 카페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그림들이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회의를 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공간이어서 혼자서, 또는 가족이, 연인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책쾌 메뉴:
고급 핸드드립 커피... ..5.0(책 구입 시 3.0)
수정과........................ .5.0
딸기 라테/ 딸기에이드..5.0 (주인장이 직접 만든 딸기청 사용)
오미자 쥬 /에이드........ 5.0
키위에이드.................. 5.0
더덕 주스.................... .6.0
주류
책과 함께하는 맥주..... 6.0
간식
주전부리 안주............. 2.5
제주 참쑥 찰떡............ 2.0
책쾌뜻 :
- 16세기 조선시대때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책쾌, 서책쾌, 서쾌라고도 불린다. 당시 민간 서점이 없어 책이 귀했을 때 책을 유통하였던 조선시대 서적상이다.(출처: 네이버어학사전)
이곳에 있는 업서는 책을 구입하는 분께는 한 장씩 선물로 주신다고 합니다.
이곳 책쾌의 인테리어는 조선시대의 민화를 이용해서 했고요. 한옥구조의 멋과 분위기가 살아있는 편안한 곳입니다.
행궁동에서 이만큼 넓은 공간에 아늑하고 따뜻하면서 탁 트인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곳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커튼도 조선시대의 민화를 이용했고요. 화분의 꽃도 창가에 주인을 기다리는 외로운 고양이 인형과도 잘 어울립니다.
과거와 현대를 한옥과 책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커피와 전통차의 조화도 매우 좋은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전통성이 살아 있는 듯 꾸며져 있는 분위기와 이곳을 찾는 분들의 분위기도 차분하고 좋아 보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오늘은 시끌벅적한 행궁동 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쾌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이곳을 알게 된 것을 매우 만족했습니다. 주인께서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시는 것도 좋았고,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책을 읽는 분들이 있어서인지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조용히 쉬고 싶은 날 찾아오고 싶고요. 친구들과 행궁동에 놀러 오면 이곳 책쾌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누루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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