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 다가오면서 올해도 나박김치를 담았습니다. 떡국과 먹어도 맛있고 느끼한 부침이나 튀김을 먹은 후에 한 숟갈 떠먹으면 그 느끼함이 사라지는 나박김치를 올해는 좀 칼칼하게 담았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맛있게 담았는데요. 나박김치가 있는 명절상차림은 느끼한 음식을 먹어도 안심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그래서 오늘쯤은 꼭 나박김치를 담아야 할 것 같아서 재료를 준비해서 담았습니다.
배추의 효능:
배추에는 수분과 비타민C가 많아서 겨울철 독감이나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그리고 식이섬유소가 많아서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에게도 변비예방에 좋습니다.
나박김치 담그는법:
재료:
배추 1 푹
무 1개
쪽파 한 줌
양파 1/2
깐 마늘 6개
생강 1쪽
설탕 1스푼
고운 고춧가루 2스푼
소금(천일염) 6스푼
물 3L
1. 무는 한입크기로 나박 썰기 하고, 배추도 한입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 무의 두께는 3mm 정도를 썰고, 가로 3cm 세로 4cm 정도로 썰면 좋습니다.
2. 마늘과 생강은 저미듯 썰어놓습니다.
※ 생강은 김장 때 1년 먹을 것을 준비해서 냉동보관합니다. 생강을 보관할 때 저며 썰기, 다지기, 채 썰기를 분리해서 저장하면 용도에 맞게 꺼내 쓰면 편리합니다.
3. 쪽파는 4cm 정도의 크기로 썰고, 양파 반 개는 흩어지지 않게 칼집을 넣어 줍니다.
4. 썰어서 준비한 재료에 소금을 뿌린 후 1시간 정도 절여놓습니다.
※ 알 맞게 절여진 것은 무나 배추의 흰 부분이 휠정도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5. 잘 절여진 재료에 고운 고춧가루를 고운채에 쳐서 넣어주세요.
6. 준비된 재료에 물 3L와 설탕을 넣고 저어 준다음 간은 1시간 후 봐서 싱거우면 간을 더하고 짜면 물을 더부어주면 완성입니다.
※간을 1시간 후에 보는 이유는 절인 배추나 무에서 짠맛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김장할 때 무와 배추를 많이 선물 받아서 저장을 했었습니다. 배추는 겉잎들은 떼어냈더니 알배기 배추정도의 크기로 잘 저장되었고 무도 아삭아삭하게 잘 저장되어서 새로 사지 않고 나박김치를 담았는데요. 부재료인 쪽파와 마늘은 새로 사서 담았습니다. 명절에 나박김치가 없으면 명절음식이 제대로 소화가 잘 안 되는 기분이 들어서 저는 명절 때마다 꼭 나박김치를 담습니다.
나박김치는 담기 쉬워서 봄이 오는 길목에 입맛이 없을 때 나박김치가 익으면 미나리와 오이를 넣고 만들어도 입맛돌게 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설명절 음식을 먹을 때 느끼하지 않고 소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박김치를 담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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