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1구간에 발을 디디는 순간
새싹과 예쁜 꽃들이
반기는 봄길을 걸었습니다.
봄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지리산둘레길 11코스를 걷고 또 걸으며, 예쁜 꽃들과 온산의 나무들이 기지개 켜며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 그리고 마을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짧은 대화 속에 인정이 오가는 순간의 따듯함을 가슴에 가득 담아 왔습니다. 다음 지리산둘레길 11코스를 찾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남겨 드립니다.
여행자 안내서 코스 :
거리 9.4km
예상시간 : 약 4시간
난이도:
하동호 ~삼화실 : 하(추천)
삼화실~하동호 : 하
추천이유 :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시냇물과 징검다리, 논둑길 산길등)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교통수단 : 경기하나산악회 지리산둘레길 버스이용
출발시간: 수원시청 05시 50분
하동호 도착시간 :10시 23분
삼 화실 도착시간 : 14시 15분
걷기 총 소요시간 :( 3시간 52분)
하동호→ 평촌마을 (2km) → 화월마을(1.2km) → 관점마을(1.1km) → 상존티마을회관(3.2km) 존티재(0.7km) → 삼화실(1.2km)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적량면 동리 동촌마을을 잇는 9.4km의 지리산 둘레길, 하동호~삼 화실 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지납니다. 하동호의 물은 지난번에 왔을때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돌다리를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보고, 논둑길도 걸어보며, 주변에 자세히 보아야만 보이는 봄꽃들을 보며 걷기도 하고, 산골마을 아이들이 학교를 다녔던 존티재도 넘어갑니다. 익살스러운 장승도 만나고, 구 삼화초교였던 삼화에코하우스에 자리 잡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삼화실안내소에서 다리 쉼도 하고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동호~삼 화실 구간은 평촌, 관점, 상존, 동춘, 이정마을을 지나는 구간입니다.
평촌마을:
화동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 따라 청암면 체육공원을 앞에 두고 쭉 내려오면 면소재지인 평촌마을입니다. 편이 시설이 있어 잘되어있어 준비물이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동읍으로 나가는 차가 자주 있어 대중교통이 용이합니다.
매화꽃이 활짝피었습니다.
냇가에 버들강아지가 피어있습니다.
관점마을 :
평촌마을에서 걸어가는 길가에 매화꽃이 활짝 피어 순레자들을 맞아주고요. 논두렁을 지나 돌다리를 건너서 관점마을로 향하는 둘레길은 동심의 세계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듯 운치 있고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장마철에 물이 불어나면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안심하고 돌다리를 건너면 됩니다.
3. 존티(등촌) 재 :
존티 재는 청암 쪽 사람들이 적량면 삼화초등학교를 다녔던 길입니다. 숨을 깔닥 거리며 존티재를 제집 드나들듯 뛰어 다녔을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대나무 숲을 지나 매화꽃이 만발해서 가까이 갔는데 벌이 많아서 내려와 보니 양봉하는 분이 계셨어요. 존티재 일원은 솔숲길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정비하면서 하동군에서 이재에 부부장승이 세워졌습니다.
4. 동촌마을 :
존티재를 넘으면 들녘을 가득 채워놓은 비닐하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이 주변 비닐하우스에는 딸기와 취나물이 주를 이릅니다.
이곳이 지리산둘레길 스탬프찍는 곳이 있습니다.
5. 삼화실
구 삼화초등학교 주변의 세 개의 마을 (이정, 상서, 중서)을 합쳐 삼화실이라고 하는데 삼화는 배꽃의 이정마을, 복숭아꽃의 도장골 지금의 상서마을 자주꽃의 자두 등인 중서마을에다 과실을 붙여 삼황실이라고 합니다.
지리산둘레길 정보 출처 :지리산 둘레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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