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원추리 나물이 나와서 한 봉지 사가지고 왔어요.
오늘은 맛있는 원추리나물무침을 알려 드릴 거예요.
원추리 요리는 봄나물 중에 가장 먼저 먹을 수 있는 혼잎나물 다음이 원추리나물입니다. 저는 원추리나물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봄이 오면 원추리나물과 원추리국을 꼭 한 번은 끓여먹는 답니다. 오늘은 원추리독성제거법과 원추리효능 그리고 원추리나물 무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원추리 독성 제거 법:
원추리는 콜히친이라는 구군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알칼로이드성분의 독성이 있는데요. 원추리의 새싹은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날로 먹지 말고, 살짝 데쳐서 요리하면 독성분은 걱정 없어요.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삶은 다음 물에 20~30분 정도 담가놓았다 무쳐먹거나 국을 끓이면 됩니다.
원추리의 효능:
저는 원추리꽃을 좋아해서 원추리를 화분에다 키우는 데요. 오늘은 요리를 하며 원추리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원추리는 각종비타민, 칼슘, 철분, 나이신, 인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춘곤증을 밀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뇨제로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정서불안과 우울증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추리에는 비타민A의 함량이 높아 시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원추리 효능을 알고 나면 안 먹을 수 없는 봄나물 중에 하나입니다.
원추리무침 만드는 법:
재료:
원추리 데친 것 300g 고추장 1스푼, 고운 고춧가루 1/2스푼, 식초 2스푼, 설탕 2스푼, 통깨 1스푼, 국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1. 원추리를 깨끗이 손질합니다. 삶기 전에 겹쳐진 잎을 떼어내면 빠르게 데칠 수 있어요.
2. 물이 팔팔 끓으면 원추리를 넣고 파릇하게 삶아냅니다.
※. 너무 많이 삶으면 아작함이 없어요. 원추리 색이 파릇하게 변할 때 불을 끄고 예열에서 살짝 익히는 것도 좋아요.
3. 데친 원추리를 찬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4. 깨끗이 씻은 원추리를 손으로 꼭 짠(이때 물기가 살짝 있어야 식감이 좋아요.)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5. 알맞은 볼에 고추장과 고운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식초를 넣고 양념장을 새콤달콤하게 만든 다음 원추리를 넣고 무쳐줍니다.
6. 마지막으로 통깨와 참기름을 넣고 한 번 더 버무려 주면 원추리나물무침 완성입니다.
오늘은 원추리의 독성을 없게 하는 방법과 원추리의 효능을 알아보고 원추리무침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저는 어려서부터 봄나물들을 많이 먹으며 자라서인지 원추리 무침을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원추리가 손가락만큼 나올 시기엔 원추리국도 먹고 싶고요. 봄나물 하면 친정어머니생각도 나고요. 원추리는 꽃이 예뻐서 저는 화분에 심어 키우며 해마다 6~8월에 피는 원추리 꽃을 보며 지냅니다. 원추리나물무침도 아작아작하며 맛있고, 국을 끓이면 감칠맛 나는 국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왜 인지는 몰랐는데 원추리의 효능을 보니까 정서불안과 우울증 치료에 좋다고 하네요.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원추리나물로 즐거운 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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