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좋은 장미 허브
장미허브는 잎이 장미처럼 나서 장미허브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부딪치면 향기가 난다고 팽팽 향이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장미허브는 키우기가 시운 식물입니다. 그런데 관심을 안 주면 마음이 변하는지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시들어 보입니다.
장미허브를 오래 키우다 보니까 조금 싫증이 나서 장미허브 외목대로 키워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너무 바빠서 못 돌봤더니 잎이 무성해지고 장미허브 줄기가 제멋대로 구부러 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큰 마음먹고 화분들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가운데 있는 것이 제가 외목대로 키우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쁜 일과 속에서 제가 잘 돌보지 못했더니 가지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많은 줄기들을 잘라주고 잎도 속가 주면서 외목대는 아니어도 나무처럼 예쁘게 잘 자라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 어느 날 보니까 잎이 무성해져서 줄기가 휘고 잎이 땅에 떨어지려고 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세 줄기 중 하나는 작은 화분을 대어주고, 다른 한줄기는 물에 담가 주었습니다. 한 줄기는 그냥 놔두고요. 그랬더니 화분을 대어준 것은 흙속에 뿌리를 내려고 그냥 줄기만 잘라주고 물을 주어서 햇볕에 놓았고요.
장미허브 원줄기와 가위로 잘라서 분리를 해주었고요.
장미허브 분갈이한 것을 물을 충분히 주고 흙이 부드러울 때 삐리를 살짝 움직여 균형을 잡아서 햇볕을 충분히 쪼이기 위해서 옥상에 당분간 두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장미허브 삽목을 안 해도 간편하게 옮겨 심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늘어진 장미허브에 물컵을 대주었더니 거기에서 뿌리가 내렸습니다. 장미허브는 수중 재배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인데 올해는 바쁜 일로 그냥 컵에 물만 채워줬는데도 뿌리가 내려서 오늘은 분에 심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가지에서 영양분을 흡수해서인지 잎이 색이 진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오늘은 분리해서 장미허브를 화본에 심어보려고 합니다.
장미허브는 순 따기를 잘해야 외목대로 기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장미허브 삽목 방법을 이번에는 새롭게 하는 것도 오랜 시간 장미 허브를 키워왔기 때문에 장미허브의 성질을 잘 알고 있어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미허브 수경 재비는 삽목 방법 중에서 가장 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마철에는 아무 곳에나 꽂아놓아도 뿌리가 잘 내리니까요. 컵에서 뿌리내린 장미허브를 화분으로 옮겨 심고 물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당분간은 원가지의 공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색이 변할 수도 있어서 반 그늘에 두려고 합니다.
장미허브 물 주기 :
장미허브는 물을 싫어하는 식물이라고 하는데 물을 많이 주어면 좀 웃자란다고 할까요. 장미허브는 줄기가 약한 편인데 물을 많이 주면 웃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잘 부러집니다. 그래서 분이 말랐나를 확인하고 물을 흠뻑 주면 알맞게 잘 자랍니다.
장미허브 가지치기:
장미허브 가지치기는 장미허브 외목대나 아니면 나무처럼 모양을 내서 키우려면 잎이 무성 해지는 것을 막아야 줄기가 단단해지므로 밑에 있는 잎은 따줘야 줄기가 휘아지지 않아요.
장미허브 꽃 :
장미허브 꽃은 꿀 꽃과에 다년생 식물로 조그만 보랏빛 꽃이 핍니다. 저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꽃이 피었었는데 많은 분 들 나눠주고 수를 줄였더니 요즘은 꽃을 볼 수가 없네요.
장미허브 순 따기 :
장미허브는 키우는 사람이 어떤 모양으로 키워야 할까을 정하고 순을 따주면 됩니다. 특별히 가려야 할 것이 없는 식물입니다. 그러나 꽃을 보려면 순 따기를 멈추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장미허브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미허브 가지치기도 원예 하시는 분의 재량으로 하면 됩니다.
장미허브는 이렇게 기르기 편한 식물입니다. 향기도 좋고 꽃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푸른 잎은 건들기만 해도 향기를 내는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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