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서 오이농사가 잘 되었다고 오이를 보내왔다.
여름에 오이 반찬을 많이 못해먹어서인지 오이무침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오독오독거리는 식감을 느껴보고 싶어서 소금에 절인 오이무침을 해봤다.
오이의 효능:
오이는 소변을 순조롭게 하는 이뇨제라서 신장병, 부종, 심장병 등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대 좋다.
술 마신 이튿날 오이를 갈아서 생즙 을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오이의 부작용 :
오이는 비타민C를 파괴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다른 과일과 섞어서 주수를 만들어 먹으면 비타민C가 파괴된다.
가을 오이무침 만드는 방법
재료 :
:오이 5개, 부추 1/2단, 소금 1/2컵, 고춧가루 5 , 다진 마늘 1스푼 , 설탕 1스푼, 고추장 1큰술. 통깨 조금
오이무침 만드는 방법 :
1. 오이에 물을 무친 다음 소금으로 돌려가며 닦아서 준비한다.
(이때 너무 힘주어 닦으면 오이가 물러진다.)
2. 오이가 속이 들어가면 물러질 수가 있어서 수저로 속을 파냈다.
(속에 씨가 작을 경우는 그냥 사용해도 된다.)
3. 속파 낸 오이를 엇비슷하게 0.5cm 정도의 두께로 썬다.
4. 엇비슷 썬 오이를 볼에 넣고 소금을 살짝 저린다. 소금을 조금씩 뿌려 잘 섞어준다.
5. 부추는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준다.(부추가 너무 길면 요리했을 때 삐죽 나와서 안 예쁘다.)
6. 절여놓은 오이를 베보자기로 꼭 짠다.
7. 볼에 꼭 짠 오이와 부추 썬 것,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고추장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준다.
(오이의 크기와 고추장의 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간을 봐가며 양념을 추가하거나 줄인다.)
8 무친 오이에 통깨를 얹으면 오이무침 완성이다.
오이 마사지하는 것보다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이요리를 자주 하는 편인데요. 여름에는 오이지가 최고예요. 오이지 담는 법도 쉽고 여름 내내 오이지 하나면 국물요리 없어요 좋아요. 그리고 오이냉국도 좋고요. 오이 볶음요리도 좋아해요. 그런데 입맛이 없을 때는 오리를 맵게 무침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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