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
아주 짧은 시기 김장무를 솎아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 가을 한철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솎음 무청김치를
하기 위해 오늘 솎음 무 석단을 사 가지고 왔다. 다듬어서 소금에 절이니 양은 얼마 안 되지만
그래도 제철에 나는 재료로 김치를 담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는 흔히 무를 사면 무잎(무청)을 떼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의 영양분보다 무청에 영양분이 더 풍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무를 샀을 때 무청을 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무와 무잎(무청)의 영양소 비교 :
단백질이 무에는 1.05g, 잎에는 4.58g
칼슘은 무에는 12mg, 잎에는 40mg
비타민 C는 무에는 20mg, 잎에는 90mg
영양소의 비교표를 보고 있으면 무의 주인은 무잎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을이 되면 김치가 떨어져 가고 배추도 비싸지는 계절인데 시장에 가면 많이 쌓아 놓고 파는 김장무 솎은 것을 볼 수 있다. 김치를 담가놓으면 색이 열무보다는 청색이 많아서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부드럽고 상큼한 맛을 내는 김치로 맛이 일품이다. 가을 중에서 도 김장무를 솎아내는 짧은 기간에 한번 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솎음 무청김치 만드는 방법 :
재료:
솎은 무 3단, 양파 1개, 쪽파 1/2단 소금 1컵 (천일염 절임용)
찹쌀풀 (물 400ml +찹쌀가루 1스푼) (사과 1/2개 양파 1/2는 갈아서 사용)
고춧가루 2/3컵 액젓 5스푼, 매실액 5스푼, 다진 마늘 2스푼, 다진 생강 1/2스푼 설탕 1스푼, 소금 약간.
*무청은 떡잎과 누런 잎은 떼어내고 깨끗이 다듬는다. 쪽파도 까서 깨끗이 씻어놓는다.*
쪽파는 싱싱한것을 골라 껍질을 까고 깨끗이 씻어주세요.
쪽파 썰기:
쪽파는 뿌리 흰 부분이 동그래서 먹기가 불편하므로 흰 부분은 엇비슷하게 썰어준다.
솎은 무청김치 만드는 방법 :
1. 소금 1/2 컴을 물에 섞어서 다듬어 놓은 무잎에 골고루 묻히며 나머지 소금을 사이사이 뿌려서 절인다.
(절이는 중간에 한 두 번 뒤집어준다)
2. 절여진 솎은 무청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찹쌀풀에 양념(고춧가루, 액젓, 매실액,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1스푼, 소금 약간 }을 만든다.
4. 양파 1/2과 사과를 넣고 갈아서 양념과 섞는다.
5. 절여진 솎은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양념과 쪽파, 양파채 썬 것을 섞어 골고루 버무리면 솎은 무김치 완성입니다.
가을 한철 풍미를 자랑하는 솎은 무김치 정말 맛있고 만들기도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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