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무청 솎은 것을 세단 사 가지고 왔다.
다듬어서 김치를 하고 너무 어린것은 따로 골라서 무청 된장국을 끓였다.
보기에는 맛을 알 수 없을 것 같지만 부드러운 무청과 구수한 된장이 어우러져서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울 것 같다.
무청의 효능 :
무는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무청에는 비타민C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비타민C는 감기, 기침 천식에 효험이 있는 영양소다. 그리고 무청에는 섬유질이 많아서 변비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오장을 좋게 하고 음식을 소화시키고 황달을 치료하며 몸을 가볍게 하고 기를 원활하도록 돕는 다고 나와있다.
무청 된장국 만들기
재료:
무청 1kg, 된장 1스푼(크게), 마늘 1스푼, 중파 1대, 다시 멸치 15마리, 멸치액젓 1스푼
가을 무청 된장국 만드는 방법 :
* 무청은 다듬어 놓는다. 멸치는 똥을 빼고 0.5cm 크기로 자른다.*
*예전에는 멸치를 주로 건져서 버렸는데 잘게 썰어서 넣으면 들어있는지 모르고 먹게 되어서 좋다*
1. 다듬어놓은 무청을 끓는 물에 살짝 삶는다.
2. 삶은 무청을 찬물에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리로 자른다.
3. 잘라놓은 무청을 된장과 파, 마늘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와 함께 끓인다.
5. 무치어 놓은 무청을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중불에서 끓으면 작은 불로 30분 더 끓인다.
6. 무청 된장국이 다 끓었으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멸치액젓으로 간을 한다.
(멸치액젓은 1스푼 이상 넣으면 느끼하므로 그래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한다.)
가을철 김장 무를 솎아내야 무가 잘 자라므로 많은 무밭에서 솎음 작업을 한다. 이철에만 먹을 수 있는 좋은 식재료다.
무청을 솎아서 김치를 해도 부드럽고 생각보다 맛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솎음 열무를 살짝 데쳐서 햇볕에 말려 겨울에 먹으면 너무 맛있고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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