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높은 날 배를 타고 홍도에 도착했을 때 식당에서 처음 마시게 된 차가 후박나무 껍질 차입니다. 향긋하면서도 뱃멀미로 휘진 몸을 일으키는데 도움이 되어 유람선 관광을 마칠 수 있었다. 그곳을 나올 때 후박나무 껍질을 한 봉지 사 가지고 와서 차로 마실 때마다 홍도에서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후박나무는 목련과에 속하는 여러 해 살이 식물로 높이가 20m에 달하는 큰 나무로 원산지는 중국 남부, 한반도, 일본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풍을 받고 자란 남해에서 자란 후박나무껍질이 가장 좋다고 홍도의 상인들은 자랑합니다.
후박나무 차 끓이는 방법 :
1. 냄비에 물 1.5~2L를 넣고 중불에서 팔팔 끓으면 작은 불로 줄이고 30분간 끓여줍니다.
(저는 전열기구가 100 도시까지 끓어서 위 사진에 끓여 봤습니다. 그런데 후박나무껍질 차는 물이 들 수 있어서 주전자나, 냄비에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다 끓으면 각자가 원하는 차의 농도에 맞게 껍질 꺼내는 시간을 조절합니다.
(산지에서는 후박나무 껍질은 차를 끓인 다음 건조해서 세 번까지 끓여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이렇게 끓인 차는 여름에는 차게 해서 드시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후박나무껍질 효능:
후박나무껍질은 약리작용이 있어서 구토 억제, 항균, 항종 양, 근육이완 항경련, 진정작용, 항위 계양, 항염증, 항알레르기, 혈압강하 작용을 하므로 몸을 따듯하게 하고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복통, 위하수와 같은 위장에 좋고요, 변비, 기침에 따른 고혈압과 급성 열병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염 , 장염, 신경성 위장염으로 장내의 음식물이 발효되어 생기는 가스로 답답한 속을 편하게 해 주고, 우울증, 불면증, 신경성 위염 등에도 사용됩니다.
후박나무 껍질 부작용 :
후박나무껍질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몸이 더운 사람은 식욕부진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신경성 말초를 마비시키는 성분을 담고 있어서 다량 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고, 임산부는 유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도에 도착했을 때 뱃멀미는 안 했지만 파고가 놓아서 속이 답답했는데 후박나무껍질 차를 마시고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느꼈고 즐겁게 그곳에서 여행을 할 수 있게 해 준 차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후박나무껍질을 사 가지고 와서 집에서도 자주 끓여 먹는 편입니다.
후박나무 자료출처 :http://jinsangpum.com/bbs/board.php?bo_table=bbs18&wr_id=49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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