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 (산마늘)은 마늘향도 나고 알싸하면서도 단맛이 있는 식물입니다. 조선시대에 울릉도 사람들의 생명을 이어 줬다고 해서 명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음식점에 가면 한 두 잎 먹을 수 있었던 명이나물 장아찌를 집에서 만들어서 가족들과 먹는게 좋아서 올해도 명이나물 장아찌에 도전합니다.
명이나물 효능 :
명이나물은 산채 중에 가장 강한 항균기능을 갖고 있어 식중독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명이나물은 암세포의 활력을 떨어뜨리는데 유효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입니다.
명이나물은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명이나물에는 눈의 건강과 시력에 관련된 비타 A가 풍부히 들어있고, 비타민 A뿐 아니라 비타민 생성물질(프로비타민)인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그리고 비타민 B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과 항혈전 작용물질이 들어있어 기능성 식품, 의약품 원료로 사용됩니다.
명이나물 효능의 출처 : https://sunnyun.tistory.com/501
명이나물 장아찌 담그는 방법 :
재료:
●명이나물 1kg.
● 물 1.4L,
● 진간장 600ml,
● 매실액기스600ml,
● 소주 100ml
명이나물 씻을 때는 흐르는 물보다 받아놓고 씻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명이나물은 공기 좋은 깊은 산에서 나는 것이라 명이나물 줄기와 잎 사이에 이물질이 있습니다. 잎을 벌려서 깨끗이 씻어주세요.
명이나물을 씻고 나서 본 물이에요. 이물질들을 깨끗이 씻었더니 이렇게 많이 묻어 있었네요.
1. 큰 볼에 물을 받아서 명이 나물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명이나물 줄기와 잎 사이에 이물질이 쌓여 있는 것도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주세요. 그런데 잎에 상처가 나지 않게 살살 씻어야 합니다.)
2. 깨끗이 씻은 명이 나물은 채반에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간장 맛이 싱겁게 돼서 변질될 수가 있습니다.)
3. 명이나물 물기 제거하는 시간에 냄비에 물 1.4L와 진간장 600ml를 넣고 끓여주세요.
4. 물과 간장이 팔팔 끓면 불을 끄고 식혀주세요.
5. 끓인 간장이 식을 동안 명이나물을 손질합니다.
(명이나물은 먹기 좋게 줄기를 떼어내고 잘라줍니다. 이때 줄기는 버리지 말고 장아찌 담는 통에 맨 아랫부분에 깔고 담아서 나중에 먹으면 됩니다.)
6. 끓인 간장이 식으면 매실액기스와 소주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7. 명이나물 손질한 것을 통에 (줄기를 밑에 넣고, 명이나물 잎을 가지런히) 넣고 간장물을 부어줍니다.
8. 명이 나물이 뜨지 않고 간장이 위로 올라오게 꾹 눌러주세요.
담금통이 있는 분은 누름판이 있어서 그것으로 누르면 되고요. 이통은 누름판이 없어서 김치 담을 때 사용하는 돌을 물에 삶아서 말려 두었다 사용합니다.
9. 뚜껑을 덮고 상온에서 3일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저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할 것입니다. 모든 장아찌를 담으면 저는 김치냉장고에서 2차 숙성을 거쳐서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하고 먹습니다.
명이나물은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불량, 간장 보호, 피로 해소에 도움 주며 식욕이 없는 봄철이나 병중, 병후에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지난해에 담은 명이나물은 식초, 설탕, 물, 간장 1:1로 담았는데 단맛이 너무 강한 것 같아서 새로운 방법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인생은 새로운 것을 만날 대는 늘 초보인 것 같습니다. 올해 담은 명이나물 장아찌는 짜지도 달지도 않게 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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