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파는 가게에서 미역 취나물을 사 왔어요. 미역취는 취나물과 맛이 비슷합니다. 약간 쌉쌀해요. 미역취는 어린잎으로 삼겹살 구워서 상추와 미역취를 싸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그리고 미역취는 살짝 데쳐서 말렸다 묵나물로 먹어도 좋고요. 노란 미역취 꽃은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고요. 이렇게 활용도가 높은 식물입니다.
미역취 무침은 쓴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살짝 데쳐서 하루정도 물에 담가놨다 무쳐 드셔도 좋아요. 물에 담가 쓴맛을 빼는 시간은 각자 원하는 식성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저는 미역취 향을 좋아해서 바로 삶아 무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역취 효능 :
한방약재로 사용되는 약명은 '일지 황화' 즉 한줄기 노란 꽃이 핀다는 뜻이다. 미역취의 효능으로는 신장병, 방광염, 황달, 편도선염 등에 쓰이며 미역취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을 좋게 하며 피부를 곱게 하는 효과가 있다.
미역취 나물무침:
재료 :
미역 취나물, 고운 소금 약간, 다진 파, 다진 마늘, 굵은소금 1/2스푼(삶는 용)
1. 물에 소금을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물에 소금을 넣고 끓이는 이유는 잎이 더욱 푸르게 보이게 하기 위함입니다.
2. 물이 끓으면 미역 취나물을 넣고 숟가락으로 눌러서 물에 잠기면 한 번 뒤집은 다음 건져서 찬물에 담가주세요.
3. 데친 미역 취나물을 찬물에 깨끗이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짜주세요.
4. 물기 짠 미역 취나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다진 파, 다진 마, 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주세요.
봄에 먹는 나물은 맛을 내는 양념을 많이 안 넣는 게 나물 맛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어요.
6. 5에서 무친 나물을 접시에 담아내면 미역 취나물무침 완성입니다.
미역 취나물은 무쳐먹으면 참취맛이 나서 낯설지 않은 나물이예요. 미역취나물은 송송 썰어 부침개를 부쳐도 맛있고,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도 향긋한 게 맛있어요. 그리고 효소를 담아서 물에 타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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