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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매실청 담그기 :: 좋은매실 고르는 법/ 매실청 담글 때 설탕을 사용하는 이유 & 매실의 효능

by bush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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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의 계절이 또 다가오고 있어요. 지난해 친구 집에 가서 매실 담근 과정을 글로 풀어봅니다.

 

 

매실 씻어 물기제거중

좋은 매실 고르는 법 :

친구 집에 매실나무 한 그루가 있어서 아침 일찍 따서 깨끗이 씻었는데요. 바로 딴것이 싱싱하고 좋은 것 같아요. 친구는 주말에만 시골에 가게 되어 약간 누렇게 익은 황매실이 되었습니다.

좋은 매실은 바로 따온 매실로 초록색이고, 생김이 예쁘고 단단한 청매실로 한 손으로 잡아 3개 정도 들어갈 정도의 크기가 좋습니다.

 

 

 

 

 

 

매실 물기제거중

 

매실청 담글 때 설탕을 사용하는 이유 :

삼투압으로 매실에 있는 원액을 빼내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청 물과 희석한것

매실의 효능 :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며, 배탈, 설사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매실 요리 :

매실 요리에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매실장아찌가 있고요. 매실고나 매실주, 매실청, 매실 말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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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 담그는 방법 :

 

재료

매실 10Kg 설탕(백설탕, 황설탕, 유기농 설탕, 비정제 설탕) 10kg(매실 설탕 1;1)

당료가 있으신 분에게는 비정제 설탕(마스코바도)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실의 발효를 원하실 때는 매실과 설탕을 10;7 정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비정제 원당은 현재의 정제방식을 안 쓰고, 사탕수수의 미네랄과 칼슘을 그대로 섭취 가능한 네그로스의 설탕 제조법으로 제조해서 자연의 풍부한 설탕 맛을 즐길 수 있고 우리 몸에서 당분 흡수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씻기 후

 

1. 매실을 깨끗하게 세척하여 잔털이 없게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매실의 잔 털을 완전히 제거해주는 게 좋아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농도가 안 맞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매실

2. 매실 꼭지를 하나하나 잘 보면서 요지로 모두 제거해 주세요.

매실 꼭지에는 잔류농약이 남아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미생물이 붙어있을 수도 있으므로 제거합니다.

 

 

 

 

 

 

 

매실

3. 항아리(유리병)에 매실을 넣고 설탕을 뿌려주기를 반복하여 넣어 주세요.

 

담는 사람에 따라 매실과 설탕을 넣는 과정이 다른데요.

1. 씨를 빼고 하는 경우도 있고,

2. 매실에 칼집을 내서 하는 경우,

3. 매실이 상하지 않게 조심히 넣고 설탕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3번 매실을 상하지 않게 잘 넣으며 설탕을 뿌려주는 경우를 선택합니다.

 

 

 

 

 

 

 

매실

4.  열탕 소독한 항아리(유리병)에 담아 줍니다.

마지막 남은 설탕을 다 넣어주세요.  항아리(유리병)에 매실을 가득 채우면 나중에 발효되면서 국물이 흘러내릴 수 있어요'

 

 

 

 

 

 

 

매실

5. 항아리에 한지나 무명천으로 밀봉하듯 덮은 다음 항아리 유리뚜껑을 덮어주세요.

뚜껑만 꽉 덮어놓으면 발효되면서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물질을 들어가지 않고 깨스는 빠져나가게 한지나 무명천으로 잘 덮어준 다음 항아리 유리뚜껑으로 덮어주면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고 깨끗이 됩니다.

 

 

 

 

 

 

 

매실

7. 햇볕이 안 드는 베란다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2주 후 설탕이 아래로 내려가 있는 것을 저어준 다음 다시 항아리 를 한지나 무명천으로 밀봉해서 두고 90~100일 후 매실을 건져 줍니다.

매실이 즙액이 다 빠져서 쪼글쪼글해지고 위로 둥둥 떠올르면 매실을 빼줍니다. 그냥 놔두면 매실이 다시 즙을 먹어서 퉁퉁 불어서 가라앉게 됩니다.

 

 

 

 

 

 

 

매실

※항아리 사용 시 항아리는 숨을 쉬고, 햇볕 차단이 되는 장점이 있어 알코올이 덜 생기고, 덜 달아 깊은 맛이 있으며, 뚜껑을 덮기 전에 한지나 무명천으로 덮고 항아리 유리뚜껑을 덮어 햇볕이 안 드는 곳에 보관하면 초파리 걱정  없습니다.

유리병은 숨 쉬지 못하고 산소공급이 안되므로 한지나 깨끗이 소독한 무명천을 사용하여 덮어주세요.

플라스틱이나 페트병 같은 용기에 담아 밀봉하게 되면 매실 발효 때 생기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페트병이 터질 위험 있어요.

 

 

 

 

 

 

 

매실청

매실주나 매실청을 담글 경우 매실씨의 독성분인 아미그달린이 숙성 90일부터 감소 약 1년 후 완전히 제거되므로 장기 숙성해서 먹게 되면 아미그달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만든 매실청은 물과 희석하여 차로 마시기도 하고, 요리를 할 때 넣어 먹기도 합니다.  매실을 오래 보관할 수 없는데 매실청은 오래 보관해도 발효되거나 상하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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