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오이지로 건강한 여름 나기
지인이 오이 끝물이라며 보내온 오이가 너무 많아서 오늘은 오이요리로 너무 바쁘네요. 오이생채, 오이소박이, 그리고 오이지를 담았어요. 오이지 담그는 방법을 올려보겠습니다.
6월 초에 오이지를 담그는데 올해는 너무 가물어서 오이가 쓴맛이 많이나 오이지를 안담 그로 있었는데, 지인이 보내준 오이로 오늘은 오이지를 담갔습니다. 여름 식탁엔 그래도 오이지가 있어야 제맛이죠. 그래서 전통 오이지 담그는 방법대로 오이지를 담아 보았습니다.
▶오이 효능:
● 다이어트 :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은 오이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이는 땀이 많이 나는 체내의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여름 건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책과 입니다. 오이는 칼로리가 100g당 9kcal로 매우 낮습니다.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 이뇨제:(신장병, 부종 심장병)
특히 오이는 소변을 순조롭게 하는 이뇨제라서 신장병, 부종, 심장병 등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좋습니다.
● 숙취해소 :
술 마신 다음 날 오이를 갈아서 생즙 을로 만들어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 피부 미용:
오이 덩굴을 땅에서 약 30cm 되게 잘라서 병에 꽂아놓으면 물이 고이는데, 이 물은 화장수로도 사용되고 또 그대로 마시면 기침을 멈추고 감기에 효과가 있습니다. 오이를 갈아서 즙을 내어 얼굴에 발라주면 피부가 촉촉해지고 윤기가 납니다.
▶ 오이 부작용 :
오이는 비타민C를 파괴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다른 과일과 섞어서 지수를 만들어 먹으면 비타민C가 파괴됩니다. 그리고 오이는 찬성질이 있어서 몸이 찬 사람은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 오이지 담그는 방법 :
재료:
오이 30개, 물 6L, 소금 800g
※ 더운 날씨 때문에 가져온 오이가 뜨거워서 찬물에 담가 식힌 다음에 요리를 시작합니다.
1. 물에 담갔던 오이를 소금을 묻혀서 살살 문질러 물로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너무 심하게 힘을 주면 오이 껍질 표면이 상해서 오이지가 물러요. 물기 제거는 바구니에 건저 놓으면 돼요.)
2. 물에 소금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3. 오이를 차곡차곡 넣고 오이가 뜨지 않게 눌러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준 다음 뚜껑을 덮어줍니다.
4. 물이 식으면 오이를 건져 저장용 통에 넣어주고 물은 다시 끓여 줍니다.
※ 오이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오이에서도 물이 나옵니다. 그물을 그대로 사용하면 오이지에 골 가지가 빨리 생깁니다.
5. 오이지를 가지런히 담은 통에 두 번째 끓인 물을 식혀서 부어 오이가 뜨지 않게 눌러서 7일 정도 저장합니다.
※ 뜨거운 물 빨리 식히는 방법 :
커다란 넓은 그릇에 찬물을 받아 뜨거운 물이 든 냄비를 담가 놓으면 물이 빨리 식어요.
※ 오이가 뜨지 않게 하는 방법은 오이 위에 누름 팔을 올려도 되고, 돌을 올리거나 위의 사진처럼 접시로 누르고 위에 뚜껑을 닫으면 눌러질 만한 높이의 그릇으로 누르면 좋아요. 오이지는 돌로 누르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6. 눌러놓은 사진이 없어서 오이지 담은 지 3일 된 것을 열어 봤는데 아직 안 익었어요. 위의 사진처럼 오이가 뜨지 않게 꾹 눌러야 냄새가 나지 않고 맛있게 오이지가 완성됩니다.
여름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에 하나가 오이지입니다. 오이지를 썰어서 시원한 물에 담아 식탁에 올리면 손이 가장 먼저 가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오이지무침은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밥도둑 역할을 하지요. 올여름 유난히 덥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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