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만드는 법 :: 전통 감자전 재료만들기 & 강판에 갈아 더 맛있는 감자전 (감자효능/ 부작용)

여름철 눅눅한 마음을 날려버리는 감자전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은 감자전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더 좋은 감자전

옛날부터 내려오는 방법으로 맛있는 감저 전을 부쳐 봤어요.

 

감자전

감자는 구황식물 역할을 했던 영양가 많은 식재료입니다. 감자에는 비타민C가 많아 여름철 지치고 힘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감자전은 쫀득하면서도 고소함과 감자의 아릿한 맛이 구미를 더 당기는 요리입니다.

▶감자전 만들기 :

재료 :
감자 큰 것 3개
소금 한 꼬집
식용유

감자 좌 : 껍질간것, 강판에 갈기

1. 감자를 물에 씻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 강판에 갈아주면서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줍니다.(갈변 방지)
※ 감자를 깍둑썰기해서 믹서기에 갈아도 되는데 물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부칠 때 불편합니다.

 

전통감자전 재료만들기 :

감자는 강판에 가는 것이 감자전의 맛을 좌우합니다. 강판에 갈면 씹히는 맛이 더 좋아요. 감자의 아릿함이 싫은 분은 감자 간 것을 물에 넣어 건더기는 고은 채에 걸러 국물을 꼭 짜서 놓고,  국물은 전분이 가라앉으면 붉은 물을 따라 버리고 전분은 걷어서 건더기와 섞어 부치면 아릿한 맛없이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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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부치기

2. 중불에 프라이팬을 올려놓고 팬이 가열되면 기름 2스푼을 넣고 감자 간 것을 올려놓습니다.

감자전 뒤집기

3. 감자전이 노릇해지면 기름을 1스푼 넣고 뒤집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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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완성

4. 앞, 뒤가 노릇하게 부쳐지면 접시에 담아 양념장과 함께 내놓습니다.

※ 감자전에 어울리는 양념장 만들기 :
송송 썬 파, 마늘 다진 것, 고춧가루, 풋고추 송송 썬 것, 참기름, 통깨, 양조간장을 넣고 섞어줍니다.

감자

▶감자의 효능 :
감자는 우리나라에 조선 순조 때 중국 또는 서양을 통해서 들어온 지 180년 정도 됩니다. 그동안 감자는 구황식물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감자는 영양분이 균형 있게 들어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비타민C가 많으며 (100g당 15mg), 칼륨도 많아 소금 섭취량이 많거나 동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해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이 오르는 것을 예방합니다. 또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 B₆, 판토텐산 등은 임파를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임파구는 백혈구의 약 1/3을 차지하는 성분인데, 이것이 몸의 파수병 같은 역할을 해 체내에 병균이 침입하거나 이상세포가 생기면 이것들과 싸워서 증식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B₆은 점막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점막을 튼튼하게 하면 위암이 생기는 것을 막게 됩니다.

 

 

 

 

 

▶감자의 부작용 :

감자를 저장해 둘 때 싹이 돋아나는 경우, 싹에 솔라닌이라는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독성이 있기 때문에 눈을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양념장과 감자전

감자전은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장마철 비가 많이 오던 날, 감자전을 부쳐주시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감자를 갈아서 전을 부치기도 하고 감자채 부침도 해주시고, 감자채를 썰어서 여름 야채를 넣어서 부침개를 만들어 주시면 비 오는 여름날이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름철은 감자로 만드는 요리 중에서 감자전도 있지만 감자채 볶음, 감자수제비, 감자 칼국수, 감자조림, 감자알조림, 감자전분을 이용한 감자떡, 그 쫄깃한 맛이 아직도 입가에서 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