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는 우리 집 반찬 무생채
요즘 나오는 무가 아직은 맛이 덜 배인 것 같지만 그래도 무생채 만들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시장에 나갔는데 무가 벌써 실하게 커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서 두 개를 사 가지고 와서 무 한 개는 무생채를 만들었습니다.
무의 효능 :
예로부터 무를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있듯, 무는 채소 중에 보약으로 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옛 어른 들은 감기 기침에 무를 활용하기도 했는데요. 무생즙은 담을 삭이는 거담작용을 하기 때문에 목에 낀 가래로 기침을 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무와 파 한 뿌리를 넣고 푹 끓여서 뜨끈한 국 한 대접 먹고 나면 감기가 뚝 떨어지곤 했던 추억도 있습니다.
무는 천식, 가래, 기침 등에 좋다고 합니다. 천식이 있거나 가래 기침에는 무를 갈아서 꿀을 넣어 중탕을 해서 먹으면 효험이 있다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의 글루 코시 놀 레이트 계통의 항암성분은 폐암, 유방암의 세포 증식 억제를 시키다고 합니다. 무는 소화촉진, 감기 증상, 숙취해소, 노화방지, 항암효과, 골다공증 및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무생채만드는법 :
재료:
무 1kg
쪽파 5 뿌리
굵은 고춧가루 4스푼
천일염 1스푼
멸치액젓 3스푼
단진 마늘 1스푼
생강 1/2t 스푼
설탕 1과 1/2스푼(마스코바도)
통깨 조금
1. 쪽파는 까서 깨끗이 씻고 무도 껍질에 흙이 없게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주세요.
※ 저는 뿌리채소를 씻는 천연 수세미를 따로 사용하고 있어요. 깨끗이 잘 닦아져서 좋아요.
2. 무를 2.5m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세요.
(채칼을 사용하면 더 편리합니다. 저는 양이 적어서 칼로 썰었습니다.)
※ 무는 껍질에 비타민C가 속보다 2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는 껍질째 요리합니다. 흙이 묻었던 자국이나 상처가 있다면 그 부분만 긁어내면 좋아요. 그리고 껍질을 벗겨내는 것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지속 가능한 소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리를 할 때는 영양분도 챙겨 먹고, 환경도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3. 파 써는 동안에 무에 소금 1스푼을 넣고 버무려 놓으세요. 그러면 양념 넣고 버무릴떼 숨이 죽어서 편해요.
4. 쪽파를 썰때 파의 흰 부분은 길게 썰면 먹을 때 불편해서 곱게 채 썰고, 초록잎은 4.5cm 정도로 썰어주세요.
5. 살짝 숨 죽은 무채에 쪽파 썬 것, 굵은 고춧가루 4스푼, 멸치액젓 3스푼,단진 마늘 1스푼, 생강 1/2t 스푼,설탕 1과 1/2스푼(마스코바도)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6. 무채가 숨이 죽었을 때 무쳐서 간을 볼 때 편리해요. 이렇게 양념이 골고루 묻었으면 간을 보시고 고춧가루와 소금은 더 추가하면 무생채 완성입니다.
7. 완성된 무생채를 접시에 담고 통깨를 살짝 얹은 다음에 식탁에 올려주면 오늘 맛있는 식탁 완성입니다.
무생채 비빔밥:
재료:
흰밥
무생채
계란 프라이
고추장
무생채 맛있게 먹는 법은 무생채를 바로 해서 하얀 쌀밥에 무생채를 넣고 새로 짠 들기름을 한 스푼 넣어 비벼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경우에 따라 고추장이나 계란 프라이를 넣어 먹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무생채에 들기름 한 스푼이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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