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a형 독감과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에 요리해먹으면 좋은 콩나물볶음, 식용유나 물을 사용하지 않고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맛이 묻어 있는 콩나물 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은 콩나물을 삶아서 무쳐 먹는데요. 제가 어렸을 때는 안방윗목에 커다란 시루에 콩나물을 기르던 생각이 납니다. 콩나물을 한 채반 꺼내서 손질해 씻은 다음 가마솥에 볶아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나서 오늘은 작은 양의 콩나물이지만 맛있게 볶아봤습니다.
콩나물의 효능:
콩나물은 단백질 상태에서 콩나물로 자라면서 비타민C가 많은 식품으로 변합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기능을 높이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는 결합조직을 형성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놓이게 합니다. 콩나물은 섬유소가 많아서 변비에 좋은 식품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요리하며 떼어내 버리던 콩나물의 뿌리에 아스파라간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술 먹은 다음날 술해장국으로 끓여 먹으면 숙취해소가 됩니다. 물론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서 감기예방과 독감, 코로나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콩나물 볶음 만드는법:
재료:
콩나물 300g
다진 마늘 1스푼
대파 1대
고춧가루 1스푼
소금 1t 스푼
통깨 약간
들기름 1스푼
1. 콩나물은 상처 나거나 상한 것을 골라내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요즘은 콩나물을 깨끗이 손질해 봉지에 담아 파는데요. 구매할 때 싱싱한 것으로 고르고, 썩은 콩나물대가리와 뿌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잘 골라내고 끓여야 신선하고 맛있어요.
2. 냄비에 콩나물, 고춧가루, 대파, 마늘 다진 것, 소금 약간을 넣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콩나물을 볶을 때 소금을 조금만 넣고 볶는 게 좋아요. 생각보다 콩나물이 줄어들면 양이 많이 줄어서 콩나물상태일 때 간을 하려고 하면 짤 수가 있어요.
3. 콩나물이 10분 정도 끓으면 숨이 죽고 양이 줄어들면 콩나물이 익었다는 것입니다.
※ 콩나물이 익었으면 불을 끄는 것은 콩나물의 양이 줄어들고 질겨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아삭아삭하게 먹으려면 불을 빨리 끄고 식혀주는 게 좋아요.
4. 콩나물과 양념이 익은 다음 불을 끄고 통깨와 들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콩나물 볶음 완성입니다.
콩나물 무침과 콩나물 볶음의 다른 점은 콩나물 무침은 콩나물을 물에서 삶은 다음 양념을 넣고 무치는 것이고요. 콩나물 볶음은 물을 넣지 않고 콩나물과 양념을 넣고 살짝 좋이 듯 콩나물과 양념을 익힌 다음 불을 끄고 예열에서 통깨와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고 볶아내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게서는 가마솥에서 콩나물이 숨 죽으면 양념해서 빨리 볶은 다음 커다란 그릇에 넣고 식히시는 것을 보았어요. 빨리 식히는 이유는 콩나물이 아삭아삭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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