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나물 볶음 :: 고사리 비린내 안나게 삶는 법

고사리 말린 것을 제주에 사는 친구가 직접 뜯어서 삶아 말린 것이라며 보내줬어요. 

제주는 고사리도 많고 지역이 청정지역이라 고사리가 나물로 볶아놓으면 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제가 고사리나물 맛있게 볶는 것을 알고 있는 친구가 제가 묻혀주던 고사리 나물이 생각나서 보내준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고 맛있게 볶는 법을 저만 알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올려드립니다.

 

 

 

고사리나물볶음

 

 

 

고사리의 효능 :

고사리는 단백질, 섬유질, 인과, 칼슘 그리고 비타민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반찬으로 먹으면 영양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사리는 찬성질이 있고, 칼륨이 풍부하여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재료 :

불린 고사리 300g, 대파 1대, 국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들기름 2스푼,  멸치액젓 1스푼, 통깨 1스푼. 물 200ml 황설탕 1/2스푼.

 

 

 

반응형

 

 

 

 

 

고사리 볶음 만드는 방법:

 

1. 불린 고사리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2. 대파는 곱게 썰어 놓는다.

 

3. 프라이팬에 들기름 1스푼을 넣고 파를 볶다가 마늘을 넣고 살짝 볶는다.

 

4. 3에 썰어놓은 고사를 넣고 국간장 1스푼을 넣고 살짝 볶은 다음 물 200ml를 넣고 중불로 살살 볶는다.

(쌀뜨물을 넣는 사람도 있는데 생수나 수돗물을 넣어도 좋다.

 

그냥 볶으면 간이 맛있게 배지 않아서 물을 꼭 넣고 볶는 것이 좋다.

이때 뚜껑을 덮고 푹 끓이면 고사리가 퍼져서 보기 안 좋아서 뚜껑을 열고 하는 것이 좋다.)

 

 

 

물기가 줄어든상태

 

 

5. 프라이팬에 물이 자작하게 줄어들면 멸치액젓 1스푼과 황설탕 1T 스푼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고사리는 살짝 쓴맛이 도는데 황설탕 약간만 넣으면  쓴맛도 가신다.

고사리 볶음에 조미료 대신 멸치액젓을 넣으면 비린내가 안 나고 맛있어요.)

 

 

 

 

 

 

 

 

 

6. 다 볶아진 고사리에 들기름 1스푼을 넣고 예열에서 한번 볶는다.

 

7.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서 접시에 담으면 고사리 볶음 끝 끝이다.

 

 

 

(고사리 볶음을 쉽고 맛있게 볶는 방법 중 하나는 너무 많은 재료를 첨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간장이 없으면 소금으로 간을 해도 되고, 뜨물은 안 넣어도 됩니다. 들기름이 없으면 참기름도 괜찮고, 고사리와, 파, 마늘만 있으면 다른 양념은 병행해도 맛있게 볶아집니다.)

 

 

고사리 삶는 방법:

 

고사리 볶음을 하고 싶어도 말린 고사리를 샀을 때 고사리 불려서 삶는 것을 모르면 난감하죠. 제가 오늘 고사리 쉽게 불리는 방법과 불린 고사리 삶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말린 고사리가 푹 잠기게 여름에는 찬물,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넣습니다.

 

2. 요리하기 전날 저녁에 물에 담가 놓으면 알맞게 불어요.

(그런데 고사리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서 베란다에 놓는 것이 좋아요. 여름에는 불리다가 쉴 수가 있어서 중간에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아요. 시간으로는 12시간 정도 불려야 부드러워져요.)

 

3. 다 불은 고사리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이 푹 잠길 만큼 붙고 뚜껑 덮고 팔팔 끓으면 작은 불에서 20분 정도 끓입니다.

 

(고사리 불린 물을 붓고 끓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고사리의 쓴맛이 강해서 맛이 없어요. 새로 받은 물로 하는 것이 좋아요. 고사리의 굵기에 따라 다르 무로 건져서 만져보세요. 눈으로 보았을 때 고사리가 통통해지면 잘 삶은 것입니다. 너무 조금 삶으면 고사리가 뻣뻣하고 너무 많이 삶으면 고사리가 풀어져요. 잘 불린 고사리의 양이 많으면 냉동 보관했다가 고사리 해장국이나 고사리육개장을 만들 때 사용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