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 주일에 새남터 성지 가는 날입니다. 처음 가는 길이어서 찾기가 쉽지는 안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도움을 받았으니 가는 길과 새남터 성지의 모든 것을 기록합니다.
새남터 대성전은 한국천주교회 창립 200주년 기념해인 1984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98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성당의 전체적인 외형은 한복의 도련선을 본 따 치마를 겹쳐이은 겹치마를 두른 형태를 구현하였습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80-8
새남터성지 미사시간
월/ 수요일 : 오전 6시
화/ 목/ 금 / 토 : 오전 10시
주일미사 : 오전 6, 오전 9시 30분(주일학교) 오전 11시, 오후 6시
순례미사 미일 오후 3시
※ 고해성사 - 미사시작 20분 전
성당의 내부는 한옥건축양식을 연상시키는 구조를 목조가 아닌 콘크리트로 구현하였습니다. 성당 내부 성당의 제대 부조, 강론대, 감실, 성수대 등은 오석, 칠보석, 고로석, 문경석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느낌을 나타내었습니다.
제단의 103위 성인벽화(방오석 말가리다 화백 작품)는 예수를 조선시대 임금의 모습으로 나타냈습니다. 감 실은 사람의 심장 모형을 본떠 제작되었고, 대성당 내부 십자가의 길은 조선시대의 모습으로 형상화하였습니다. 대성전 안에는 새남터 성지에서 순교하신 9위의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제대 왼쪽은 8위 성인의 유해가 오른쪽에는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대성당 뒤편에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밖의 날씨보다 성당안은 매우 추웠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성인들의 고통만큼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새남터 성지순례를 다시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새남터성지는 모리땅 위의 군사훈련장이자 사형집행장이었습니다. 역사를 눈으로 확인하고 기쁘게 모래알로 승화하였던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고자 이 자리에 모래터와 조형물을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한국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동상입니다.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한국 첫 외국인 사제 복자 주문모 신부동상입니다.
새남터 기념관에는 한국천주교회의 창설 시기부터 4대 박해사와 관련된 유물과 신앙의 터전인 교우촌의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념관 유해실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이외에 타 지역에서 순교한 5위(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성 황석두 루카, 성 정문호 안토니오, 성 이명서 베드로)의 성인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새남터 순교성지 전대사받는 날
※ 리베리오 성모 대성전 주보 축일, 곧 8월 5일에,
※ 새남터성당의 주보이신 순교자들의 모후 축일애
-특별한 영적유대를 지닌 성당의 주보성인 축일
※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모든 대축일에
-1월 1일 :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 3월 25일 : 주님 탄생예고 대축일
- 8월 15일 : 성모승천 대축일
- 2월 8일 :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 한 해에 한번, 어느 날이든 신자가 자유롭게 선택한 날에
※ 신심을 지니고 여럿이 이곳을 순례할 때마다.
교통편
용산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역광장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초행이라 0017번 버스를 탔습니다. 4번째 정류장 새남터순교정지 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면 바로 성지가 있습니다.
용산역에서 0017번 버스(4정류장)
돌아가는 길은 걸어서 용산역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걸어가는 길도 초행길인데 성지옆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분의 안내로 쉽게 가게 용산역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새남터성지에서 용산역까지 도보: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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