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푸근해지면서 김장김치보다는 새콤달콤한 맛이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은 저장했던 무를 꺼내서 무생채를 만들어 봤습니다.
왜 봄은 나른 해지는 걸까요? 우리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왜 입맛이 없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겨울 동안 움츠려있던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는 수분이 90% 이상이 들어 있고, 비타민 C가 무껍질에 많다고 합니다. 그런 무로 무생채를 새콤 달콤하게 해서 먹으면 입맛을 돋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오늘의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무생채 만드는법:
재료
무 1개(1,300g)
고춧가루 5스푼
설탕 2스푼
액젓 5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쪽파 70g
소금 1스푼(천일염)
생강 1 티스푼
식초 5스푼
통깨 1스푼
1. 무를 깨끗이 씻어서 꺼뭇해진 부분은 칼로 손질합니다. 무는 껍질에 비타민C가 많다고 하니까 껍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2. 무를 1/2로 자른 다음 4등분으로 잘라서 채칼로 채를 썰어줍니다.
※ 채칼을 사용할 때는 장갑을 사용하고 힘 있게 무채를 썰어주세요.
3. 썰어놓은 무채에 고춧가루 5스푼, 설탕 2스푼, 액젓 5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쪽파 70g, 소금 1스푼(천일염), 생강 1 티스푼, 통깨 1 스푼을 넣고 섞어줍니다.
4. 무채를 버무린 다음 약 10분간 숨 죽게 놓아둡니다.
5. 무생채가 숨이 죽으면 간을 봅니다. 간이 맞고, 고춧가루 색이 적당하다면 식초 5 스푼을 넣고 한번 더 버무리면 무생채 만들기 완성입니다.
※ 식초의 양은 먹어보면서 넣어주세요. 저는 약간 새콤한 맛을 좋아해서 식초를 조금만 넣었는데요. 맛이 한결 좋아진 것 같아요.
※무생채를 통에 담을 때는 꾹꾹눌러 담으세요. 그래야 국물에 배서 맛있어요.
오늘 저녁 저는 밥을 무생채를 넣고 비벼 먹었어요. 오랜만에 상콤한 무행 채를 넣고 밥을 비볐더니 입맛이 정말 살아나는 것 같네요. 요즘 환절기로 감기가 심한 분들이 많아요. 코로나도 심하고요. 무는 감기는 물론 기침이나 천식에도 좋다고 가래를 삭여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무는 날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이 생으로 먹는 것인데요. 생으로 먹기는 쉽지가 않아 무생채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입맛 잃지 않게 좀 더 쉽고 금방 만들면서도 입맛을 살려줄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한데요. 무생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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