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집에 가는 길에 아들과 만났습니다.
"엄마, 배고파요."
해서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집에 가서 무엇을 해 먹을까 많이 이야기하고 갔지만 재료가 없었어요. 그래서 냉동실을 뒤지는데 깊숙이 먹다 넣어둔 떡국떡이 반봉지쯤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감자 넣고 떡국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요리를 하는 사람은 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얼마 전 고추장을 주문했는데 박스의 빈틈에 알감자를 보내주신 분이 있는데 알감자 중에서 가장 큰 것을 몇 개 골라 감자떡국을 끓여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볼 그리고 처음 끓여보는 감자떡국을 기록합니다.
여름감자떡국 끓이는 법
재료
떡국떡 500g
알감자 5개
소고기 간 것 100g
마늘 간 것 1스푼
파 조금
국간장 2스푼
액젓 1스푼
소금 약간
조미김 조금
1. 먼저 냉동떡국떡을 찬물에 몇 번 몇 번갈아주며 얼은 것을 녹여줍니다.
※ 얼은 떡을 녹이지 않고 끓이면 떡이 딱딱해요. 그래서 먼저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면서 얼은 떡의 온도를 높여줍니다. 손으로 만져봐서 녹았다는 확신이 있을 때 떡국을 끓이면 보들보들한 것이 맛있어요.
2.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오늘은 배고픈 아들이 있어서 될 수 있는 한 빠르게 끓이는 방법으로 합니다.
3. 알감자 중에서 큰 것을 골라서 껍질을 벗긴 다음 떡국떡과 비슷한 두께로 썰었습니다.
사진의 감자가 커 보이는데요. 떡국떡의 크기와 비슷해요. 감자전분은 뜨거운 국물을 늦게 식게 해서 더운 음식을 할 때 감자를 넣고 하면 더 맛있어요. 오늘은 밖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조금은 서늘한 날이어서 따뜻한 국물도 좋은 것 같습니다.
4. 끓는 물에 감자 썬 것과 떡을 넣고 다진 마늘과 소고기 간 것, 국간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벌써 남부지방에는 감자를 캐셨다고 하네요. 올해는 감자를 많이 사놓고 맛있는 감자요리를 많이 해 먹어야겠어요.
6. 떡이 끓어서 떠오르면 파를 넣고 간을 본다음 액젓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액젓을 넣을 때는 꼭 한 스푼만 넣어주세요. 더 넣으면 상큼한 맛이 없고 느끼해요.
7. 감자가 익었으면 그릇에 떡국을 퍼서 담은 다음 위에 고명으로 김을 썰어서 올려주면 감자떡국완성입니다.
햇감자를 넣고 떡국을 끓였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감자를 조금 더 썰어 넣고 끓여서 고명(애호박 볶음, 달갈지단)을 좀 더 준비한다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아들은 감자떡국이 별미라며 너무 맛있다고 하는데 남편은 떡국도 아니고 수제비도 아닌 특이한 맛이라고 합니다. 저는 감자떡국 새롭고 맛있었어요.
떡국은 겨울에만 끓여 먹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햇감자떡국을 끓여본 후 떡국의 재료를 다른 것들을 응용해도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감자떡국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께서도 여름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감자떡국한번 끓여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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