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 가봐도 요즘은 산나물을 산을 개간하고 심어서 판매 하지만 어린 시절 산골마을엔 봄에는 산나물을 뜯어다 돈을 버는 일했습니다. 그런데 삽주나물 가격이 취나물에 몇 배나 높았습니다. 지금도 시장에서 취나물보다 삽주 나물이 배가 더 비쌌습니다. 삽주 나물이 비싼 이유는 삽주의 약리 작용 때문일 것 같습니다.
삽주는 국화가의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해발 500m 이상의 산의 양지쪽 건조한 곳에서 자랍니다. 잎은 가장자리에 가시 모양의 톱니가 나있습니다. 시골에 사는 친구에게 삽주나물 뜯을 수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요즘은 낙엽이 너무 많아서 산나물이 자랄 수가 없어 산나물을 뜯기 어렵다고 합니다.
제가 삽주나물을 아는 것도 어린 시절 삽주 나물이 몸에 좋고 귀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삽주는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백출, 창출이라는 이름으로 한약재로 사용됩니다.
▶삽주의 효능 :
삽주는 소화기관및 피하조직 등 몸속에 남아있는 배출되지 않는 수분을 없애주는 역할로 이뇨작용을 도와줍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진통효과가 있어 소화불량이나 위염, 식욕부진 및 감기에 효능이 있고, 삽주나물에는 섬유질이 많아서 먹고 나면 오랜 시간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요즘은 삽주를 재배해서 싸게 사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몸에 좋은 산나물로 코로나로 지쳐있는 몸을 튼튼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삽주나물 먹는 방법 :
1. 삽주나물은 맛이 약간 단맛이 날뿐 풋내도 나지 않아서 물에 깨끗이 씻어서 쌈 싸 먹어도 좋아요.
2. 날것이 싫으면 살짝 데쳐서 초장을 찍어 먹어도 좋아요.
3. 삽주나물을 데쳐서 소금 간을 하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무쳐먹어도 별미입니다.
4. 삽주나물을 살짝 데쳐서 말렸다가 묵나물로 만들어 볶아먹어도 맛있습니다.
▶삽주나물 무침 하는법 :
재료 : 삽주나물, 소금, 참기름, 통깨.
1,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을 조금 넣은 다음 팔팔 끓여 주세요.
(무침 나물을 데칠때는 소금을 넣고 하면 색이 선명해서 예뻐요.)
2. 물이 팔팔끓으면 굵은 줄기부터 먼저 물에 닿게 넣으며 삶아 주세요. 그래야 입과 같은 농도로 익어요.
3. 물이 삽주 위까지 닿게 눌러주고 한번 뒤집은 다음 꺼내서 찬물에 담가주세요.
4. 삶은 삽주나물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짜주세요.
5. 물기짠 삽주나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6. 볼에 삽주나물을 넣고 소금 간을 해서 무쳐주세요.
7. 소금간을 한 삽주나물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무쳐주면 삽주나물 무침 완성입니다.
8. 무친 삽주나물은 접시에 예쁘게 담아 식탁에 올려놓으면 가족건강 지킴이가 됩니다.
오늘도 산나물 삽주 싹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삽주 꽃이 정말 예쁩니다. 꽃밭에서 보기 힘든 꽃으로 조그만 꽃송이에 백합 같은 꽃들이 모여 핍니다. 저희 집 마당 화분에 있었는데 어느 날 누군가 뽑아가서 지금은 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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