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순 무침 :: 아린 맛과 미끄덩거림 없애는 비법 공개 &다래순 효능/부작용
다래순 나물무침을 해보려고 다래순을 사 왔습니다. 다래순은 바로 데쳐서 무치면 미끄덩거리면서 아린 맛이 있어서 물에 담갔다 하거나 약간 건조해서 무쳐야 하는 과정과 다래수 채취하는 시기 그리고 묵나물 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번거로움은 있지만 맛있고 몸에 좋은 나물입니다.
어린 시절에 엄마는 다래순을 따다 데친 다음 채반에 말려서 다래순 묵나물을 만들어서 겨울에 볶아서 주셨던 고기보다 더 맛있는 산나물인 다래순 볶음은 지금도 입안에서 그 맛이 맵 도는 것 같아요
다래순은 다래나무의 순을 말합니다. 다래는 엄지손톱과 크기가 같거나 조금 큽니다. 요즘 우리가 먹는 키위의 맛과 비슷합니다. 그 나무의 새로 나오는 순을 다래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래순은 4월 초에서 5월 초까지 채취가 가능합니다. 다래순 크기는 5~15cm까지는 연해서 채취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래순 효능 :
다래나무의 줄기에서 돋는 새순을 다래순이라고 하는데요. 새순에는 비타민c뿐 아니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불면증에 도움을 줍니다. 다래순을 나물로 먹으면 속이 편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식도염, 위염, 신장염, 간염, 관절염과 같은 염증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봄나물의 특징이 그렇듯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기능 개선에 좋고 변비 예방에 좋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여 몸의 부종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래순은 반건조해 냉동 보관하거나 묵나물로 만들어 나물로 꾸준히 먹으면 성인병 예방 및 섬유질이 많아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래순 부작용 :
다래순을 삶아서 바로 무쳐먹으면 장기능이 약한 분은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다래순 삶아서 건조하는 과정 :
1. 나물을 삶을 때는 물을 끓일 때 소금을 1스푼 넣고 끓입니다.
2. 물이 팔팔 끓으면 다래순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담가 주세요.
3. 다래순은 데쳐서 바로 무침을 해 먹으면 아리고 미끄덩 거려서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정도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해 주세요.
※ 다래순 아린 맛과 미끄덩거림 없애는 비법 공개 :
다래순은 데쳐서 바로 먹으면 아린 맛과 미끄덩거림을 느끼게 되는 데요. 그것이 몸에 가려움증이나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댜래 순은 삶아서 물에 하루정도 담가 냉장 보관했다가 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짜서 5시간 정도 채반에 건조했다가 무쳐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4. 냉장 보관했던 다래순을 맑은 물이 나올 때(2~3회)까지 씻어 물기를 꼭 짜서 채반에 5시간 정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 줍니다.
5. 5시간 말린 다래순을 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 주세요.
※다래순 묵나물 만들기 :
다래순을 삶아서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짜서 채반에 햇볕이 좋은 곳에 바싹 말려서 보관했다가 볶아먹으면 됩니다.
다래순 무침 :
재료 : 다래순 300g, 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매실청 1스푼, 통깨 조금
1. 나물을 무칠 볼에 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매실청 1스푼을 넣고 섞어주세요.
2. 양념 섞어놓은 볼에 나물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다음 참깨를 뿌려주세요.
4. 맛있게 무친 다래순을 접시에 담아 식탁에 놓아주시면 됩니다.
산나물은 그냥 먹어도 되는 것도 있지만 다래순처럼 독이 있어서 물에 담가 물을 갈아주며 독을 빼어주거나, 살짝 건조해서 독기를 제거해 준 다음에 무쳐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서 옛 어른 들은 다래순은 생나물 무침으로 먹지 않고 따다 말려서 겨울에 묵나물로 볶아서 먹었었나 봅니다. 다래순 채취시기를 잘 알아뒀다가 한 번쯤은 다래순을 따고 싶네요. 다래순 삶기도 쉽고, 다래순 묵나물 볶음도 맛있고 다래순 나물은 몸에 좋은 효능이 많다고 하니 오래 두고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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